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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는 남자] 우물에서 슝늉 찾는 격이 되고 마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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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rite by : fornest l 201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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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과 극을 오고 가는 그녀의 모습은 이정범 감독의 전매특허인 액션은 물론이고, 드라마에 대한

    기대치를 높인다. 탁월한 감정연기를 선보이며 <화차>에 이어 <연애의 온도>까지 여우주연상을

    섭렵하며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김민희, 매 작품마다 물오른 연기로 연기파 배우로

    자리잡은 김민희가 <아저씨> 이정범 감독의 뉴 프로젝트 <우는 남자>에서 절망과 슬픔, 혼란을

    오가는 폭넓은 감성연기를 선보인다는 영화 <우는 남자> 곁으로 다가가 본다.

    그 날의 총알 한 발이 모든 것을 바꿔 놓았다.

    "진실을 원해?”
    낯선 미국 땅에 홀로 남겨져 냉혈한 킬러로 살아온 곤.


     

    조직의 명령으로 타겟을 제거하던 중 예상치 못한 실수를 저지르고, 그는 자신의 삶에 깊은 회의

    를 느낀다. 그런 그에게 조직은 또 다른 명령을 내리고, 곤은 마지막 임무가 될 타겟을 찾아 자신

    을 버린 엄마의 나라, 한국을 찾는다.

     

    “당신 이름이 뭐야?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
    남편과 딸을 잃고, 치매에 걸린 엄마를 돌보며 하루하루 절망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여자, 모경.

     

    엄청난 사건에 연루된 것도 모른 채 일만 파고들며 술과 약이 없으면 잠을 이루지 못하던 그녀 앞

    에 딸의 죽음 뒤에 감춰진 진실을 알려주겠다는 한 남자가 다가온다.

     

    잃을 것이 없는 남자와 남은 게 없는 여자, 그들이 절벽의 끝에서 만났다

     

    장르를 불문하고 어떤 영화든지 해당 영화 연출가들은 잘 만들고 싶고, 자신이 생각했던 것을 영

    화속에 함유시키려고 부단히도 노력을 기울인다. 그런데 그 노력이 기본 장르의 성격을 흐트려

    트리거나 노력으로 인해 장르가 애매모호해지는 경우가 간혹가다 생겨난다. 본인이 이러한 언급

    을 하는 이유는? 영화 <우는 남자>를 감상하고 나서 아쉬움 반, 혹평 반이 담긴 이야기를 동석한

    지인과 저녁을 하면서 뇌리를 통한 입가에 맺히게 하는 본인을 발견하고 나서이다. <우는 남자>

    는 액션 자체로만 볼때 손색이 없는 상급 액션 영화로 분류할 정도로 숨가쁘게 빠른 액션, 스펙타

    클한 절도 있는 동작들에 매료시키고 또 매료시킨다. 이러한 영화의 구성을 클린하게 결말까지

    밀고 나갔더라면 액션 장르의 우작으로 여겨질 확율이 다분한 영화가 그만 감독의 노력으로 인한

    영화 종반 구성이 영화 전반적으로 성격이 얘매모호해지는 우를 범하게 된다. 중반까지 스릴있고

    박진감 있게 펼쳐지던 액션에 갑자기 난데없는 드라마틱한 스토리 설정이 가미되 어색하고 어설

    픈 감이 흥미진진하게 감상하던 기분을 잠식하고 말게 한다. 강인하고 차가운 성격의 캐릭터에서

    눈물, 콧물 빼는 감동을 만들어내려고 하는 설정이다 보니 제 아무리 명배우인들 배우들의 연기

    도 어색하기만 할뿐더러 기량의 절반에 절반도 못 이르는 어설픈 연기로 비쳐지고 만다. 이 영화

    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우물에서 슝늉 찾는 격'이 되고 마는 영화 <우는 남자>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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