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포스터

이 드라마는 애욕(愛慾)과 부성(婦性)이라는 여성의 두가지 본질에 각각 극단적으로 충실했던 장희빈과 인현왕후, 그리고 인간적인 정리(情理)와 군왕의 역할 사이에서 번민하는 숙종의 이야기이다. 그들은 조선 역사상 가장 당쟁이 치열했던 시기를 국왕과 국모로, 혹은 남자와 여자로, 혹은 정적(政敵)으로 살아냈다. 세 번의 환국(換局)을 통해 세상 최고의 자리에서 제일 밑바닥으로 떨어지는 경험을 반복하며 파란만장한 삶을 겪어낸 무수한 비극의 주인공이었다. 영·정조의 문예 부흥기는 결코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었다. 신강군약이 절정에 이른 시기에 왕위에 올라, 국가 부흥의 기본이 되는 정치의 안정을 위해 차마 사람으로서는 보이기 어려운 결단과 비정함을 행사했던 숙종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숙종의 존재는 그동안, 역사 속에 묻혀 있었고 또 두 여인 속에 가려져 있었다. 정쟁의 종말을 기원하기에 그가 던져야했던 화살들은 가슴을 에이는 배신과 외로움으로 인현왕후와 장희빈, 그리고 아들 윤에게 가서 꽂혔고 그 상처만을 안기에도 그들의 삶은 충분히 버거웠다.

  • 배우/감독



  • 감독
    이영국


  • 배우
    김혜수


  • 배우
    전광렬


  • 배우
    박선영


  • 배우
    조여정


  • 배우
    박예진


  • 배우
    정성모
  •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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